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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GTX-A 승강장부 기둥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습니다. 개통을 기다리던 이용자들에게는 낯선 소식이었습니다.

2026년 5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GTX-A 승강장부 기둥에서 설계보다 철근이 훨씬 적게 들어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매일 오가는 승강장을 떠받치는 기둥에서 발견된 문제라 파장이 컸습니다.

이 구간을 지나는 모든 이용자에게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특히 삼성역 인근에서 거주하거나 출퇴근하시는 분이라면 공사 지연이 곧 생활 동선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철근이 얼마나, 어디서 빠졌는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왜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지, 그래서 개통은 언제쯤 가능할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삼성역 철근 누락 현황

GTX-A 삼성역 철근 누락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 즉 GTX-A 승강장이 들어서는 지하 5층 기둥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구간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약 200m 길이의 대형 사각기둥 80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제는 이 80개 기둥 가운데 50개가 준공 구조물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원래는 기둥마다 주철근이 2개씩 한 묶음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실제로는 1개씩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둥 한 개당 최소 24개에서 최대 36개의 주철근이 빠졌고, 전체로 합치면 약 2570개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설계도면대로라면 있어야 할 철근이 절반 가까이 사라진 셈이라 파장이 작지 않았습니다.

요약: 승강장 기둥 80개 중 50개가 준공 기준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GTX-A 삼성역 철근 누락이 확인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 공사 현장

국토부 서울시 공방

철근이 왜 빠졌는지도 문제지만, 지금은 누가 이 상황의 책임을 지고 비용을 부담할지가 더 뜨거운 쟁점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열차 운행과 재난 상황까지 고려한 추가 안전성 검증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 자문과 정밀안전진단에서 종합 A등급을 받은 만큼, 현재 구조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지하 5층 천장 슬래브에서 발견된 미세 균열도 콘크리트가 마르며 생긴 현상일 뿐 철근 누락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확인됐습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서울시는 보강 공법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국토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다른 입장을 밝혔습니다. 철근 누락에 따른 운영 손실 등을 근거로 서울시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매우 부적절한 책임 전가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철근 누락 자체의 책임과, 이후 검증·결정이 늦어지면서 생긴 지연 책임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 쪽 설명입니다.

구분 내용
발생 위치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GTX-A 승강장부 기둥
시공사 현대건설(3공구)
대상 기둥 약 200m 구간 대형 사각기둥 80개
기준 미달 기둥 80개 중 50개
누락 철근 규모 기둥당 24~36개, 전체 약 2570개
확인 시점 2026년 5월
요약: 보강공법 결정을 두고 두 기관의 입장이 팽팽히 갈리고 있습니다

개통 일정 지연 이유

삼성역 이용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결국 언제 이 구간이 정상화되느냐일 것입니다. 서울시 설명에 따르면 당초 계획대로 7월 안에 보강을 마쳤다면 8월부터 GTX-A 열차의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국토부와 서울시 사이에 보강 공법에 대한 의사결정이 미뤄지면서, 보강공사와 무정차 통과 시점이 함께 뒤로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업무계획에서는 올해 안에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2028년 GTX-A 완전 개통도 함께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목표 역시 보강 공법 결정이 언제 이루어지느냐에 달려 있어, 현재로서는 확정된 개통일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에서는 손실보전금 논의가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철근 누락 자체에 대한 배상금이 아니라, 무정차 통과가 늦어지면서 생긴 운영 손실을 둘러싼 별개의 공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약: 보강공법을 정하지 못해 무정차 통과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보강공사 전망

서울시는 보강 공법 결정이 늦어질수록 문제가 더 커진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상부 구조물 공사가 진행될수록 기둥을 감싸는 보강 강판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시공 난도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해당 구간 공사 자체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결정이 늦어질수록 전체 사업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국가철도공단도 이 사안에 대해 긴급 검증에 나섰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 모두 안전시스템 부실 여부를 놓고 각각 점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보강 공법이 실제로 확정되는 시점
  • 정밀안전진단 최종 결과 발표 여부
  • 국토부·서울시 구상권 공방의 실제 진행 상황

삼성역 구간의 향후 흐름은 위 세 가지 사안이 어떻게 정리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무정차 통과나 완전 개통 시점은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철근 누락 책임 소재와 보강 공법 결정이 늦어질수록 개통 일정은 더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요약: 공법 결정이 늦어질수록 상부 구조물 공사 난도와 비용이 함께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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